자산배분/매크로

물류, 주거 자산을 위주로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재개 중

福德房 9월호 상업용 부동산 시장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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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여의도 시장을 위주로 오피스 거래 활발, 향후 타 용도로 용도변경 가능성 예상
코로나19의 재 확산 우려로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 지속 가능성을 밝혔고, 이에 따라 거점 오피스 방식의 공유오피스 수요가 늘고 있다.
오피스 평당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강남 오피스 시장을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힘들어지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부산 등 유명 관광지의 지방 호텔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국내 호텔에 대한 투자 관심도 함께 증가 중이다.
2020년 하반기 대량 신규공급으로 공실률 상승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여의도 권역의 오피스 매물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평당가에 거래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KTB빌딩, KB금융그룹타워 등을 매입해 주거용도 등으로 용도전환 계획을 밝혔다.
프라임 오피스, 물류창고 등 국내 우량 자산들의 투자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아시아태평양: 일본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 고공행진 잠시 멈춤.
멀티패밀리 시장은 인기
2020년 2분기 기준, 연간 GDP 성장률 -27.8%를 기록한 일본의 오피스 시장 임대료가 6년 8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1% 미만이던 공실률 또한 3%대로 상승했다.
중소형 오피스들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홍콩 또한 홍콩보안법,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모든 오피스 권역의 공실률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명대로 줄어든 싱가포르 오피스 시장은 하반기 들어 회복이 예상된다.
홍콩에서 이전해 오려는 임차인을 비롯해 임차 수요 증가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멀티패밀리 자산에 지속적인 투자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알리안츠 조인트벤처, 블랙스톤 등의 외국계 투자자들이 도쿄 멀티패밀리 자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2020년 2분기에는 미국 오피스 수요 감소, 한국 투자자들의 물류센터 투자 활발
미국 오피스 순흡수면적이 201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 백화점 및 리테일 체인들의 도산으로 지가가 높은 땅에 위치한 리테일 자산들의 용도 변경이 진행, 검토되고 있다.
임차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은 임차 면적 및 고용자 수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지스 자산운용의 델라웨어 물류센터 선매입,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의 텍사스 댈러스 물류센터 선매입, 교직원공제회의 멀티패밀리 투자 등 미국 시장을 위주로 해외 투자가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유럽: 코로나19 확진자수 확산세, 영국 에든버러 물류센터 투자 등 한국인의 투자 재개 움직임
여름 휴가철 이후로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재 확산 우려, 브렉시트의 원활하지 못한 협상 등으로 유로존의 경제전망도 좋지 않은 가운데, 2분기의 유럽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는 1분기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전체적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는 저조했으나, 아파트 및 물류센터의 투자규모는 증가하였다.
LB자산운용은 영국 에든버러 소재의 아마존 임차 물류센터에 선매입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등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는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어, 향후 한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 검토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숙 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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