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 Risk-on 심리를 제약할 변수의 출현. MSCI EM 5% 이상 조정 시 매수 대응 신흥증시 (MSCI EM 기준) 가격 부담은 선진증시 (MSCI World)와 큰 차이가 없다. 신흥증시의 투자 선호도는 선진증시 대비 중립 관점을 유지한다. 미국 기술주 급락, 미 대선을 앞둔 재정 부양책 지연,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및 달러 강세 전환 등 다양한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신흥증시의 risk-on 심리가 후퇴했다. 다만, MSCI EM 조정 폭이 5% 이상 발생할 경우 매수 관점의 대응을 권고한다. 통상 달러인덱스 반등은 신흥증시 성과에 부정적이나, 연초 이후 신흥증시의 선진증시대비 상대 성과와 달러인덱스 간의 상관관계는 낮게 연출되고 있다.
■ EM 단기 박스권 이유: 1) 통화정책 제한, 2) 투자자의 재정 관심 증대로 금리, CDS 상승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부각되는 신흥국의 금융억압 (Financial Repression) 정책은 시장 금리를 안정시키고 경기 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권보다 주식시장의 중장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디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 많은 국가 정부와 중앙은행은 채권시장의 직간접 개입을 통해 금리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재정 부양을 위한 채권 발행 증가에도 채무 부담은 낮아지고, 일드갭 확대는 주식의 상대 투자 매력도를 증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