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상향 LG헬로비전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상향한다. 방송 가입자 이탈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LG헬로비전의 주가는 연초대비 36% 하락하였다. 그러나 LG유플러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주주 환원 정책 강화가 예상된다는 점과, 유선 인터넷 회선 판매 측면에서 LG유플러스와의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LG헬로비전의 현재 주가 약세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KB증권은 LG헬로비전에 대한 목표주가를 4,700원으로 제시한다. 현주가대비 24.8% 상승 여력이 있다.
■ 방송가입자의 이탈에 따른 우려가 최근 주가 약세의 요인 LG헬로비전의 주가 약세 요인은 높은 요금제인 디지털 방송 가입자 이탈에 대한 우려다. LG헬로비전의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2Q20 기준 270만명으로 4Q19 272만명 대비 0.7% 감소하였다. 케이블 방송 사업에서 가입자 수 감소는 가입자 수익 악화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아날로그 (8VSB) 방송을 포함할 경우 가입자 수가 4Q19와 거의 유사한 수준 (415만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방송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유선 인터넷 (방송회선보다 비싼 인터넷 회선)을 판매하면서 향후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