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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증가할 EU의 채권 발행. 그 중심은 ESG

KB 해외채권 | 유럽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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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의 대규모 채권발행.
2021년 2,822억 유로를 시작으로 총 8,500억 유로 발행될 전망
2021년부터 유로존 내 안전자산인 독일의 대체재 및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는 EU 채권이 본격적으로 발행될 전망이다.
발행규모는 2021년 2,822억 유로로 추정되며, 총 8,500억 유로가 될 것이다.
유럽 회복기금 (7,500억 유로)과 고용안정을 위한 SURE (1,000억 유로)의 재원 조달 때문이다.
이는 독일 전체 국채 (9,410억 유로)의 90.3%에 해당한다.
EU의 대규모 채권 발행에도 독일 등 유로존 금리의 상승 우려는 높지 않다.
ECB의 자산 매입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ECB는 자본출자 비율의 매입 비중에서 자유로운 PEPP를 실행하고 있다.
EU가 회원국 전체를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만큼 ECB가 매입할 명분도 충분하다.
PEPP의 매입 금액은 6,169억 유로로 한도 (1.35조 유로)까지는 여유롭지만, 빠르면 12월 ECB는 한도를 증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CB의 PEPP와 EU의 재정통합 움직임으로 인해 독일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간의 금리 차는 현 수준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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