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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둔화, 선행지표들의 가파른 개선세 지속에 주목

한국 10월 산업활동
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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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산업활동은 서비스업 제외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추석과 기저효과로 일시적 위축

10월 산업활동 동향은 서비스업을 제외하면, 생산 및 소매판매, 그리고 투자가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9월의 주요 생산과 투자의 큰 폭 증가의 기저효과 및 추석 연휴의 효과도 있어, 경기 둔화로의 전환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주요 산업활동에 선행하는, 선행지수들은 대부분 개선세가 가파르며, 이를 통합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월에도 전월대비 0.4%p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11월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의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할 것을 시사한다.


■ 재고순환지표의 개선은 재고사이클 개선을 시사.
건설투자는 하반기 이후 개선 흐름 예상

10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해 KB증권 예상 (+1.5%)은 하회, 시장 예상 (-1.7%)은 상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2% 감소에 그쳐 조업일수 감소 감안 시 양호했다는 판단이다.
재고순환지표는 10월 0.8%p 로 9월 (0.1%p)에서 추가로 개선되며 2개월 연속 전년대비 (+)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재고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0.2%로 9월 (0.6%)에서 큰 폭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재고 순환지표의 개선은 향후 출하 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를 지지할 것이다.
10월 건설투자는 토목은 6.7% 증가했으나, 건축이 2.8% 감소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수주가 1년 6개월 가량 선행하는 것을 감안 시, 지난 2019년 이후 수주의 개선이 2020년 하반기 이후 건설투자 회복으로 이어져, 2021년에는 증가 전환을 전망한다 (그림 11).
10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3.3% 감소해, 9월 (7.6%)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그러나, 자본재수입과 국내기계수주 등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어, 설비투자의 추세적 개선세 지속을 예상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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