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 헤지. 단기물을 이용한 롤오버 전략 유지 달러-원은 단기물을 이용해 롤오버하는 전략을 유지한다. 장기물의 환 헤지 비용이 감소하면서 장기물을 이용해 환 헤지하는 전략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물을 이용해 롤오버하는 전략이 비용측면에서 유리하다. 단기물을 이용해 환 헤지하는 비용이 장기물보다 낮으며, 이런 기조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매수는 감소했지만, 달러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국내 수출 회복 및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등으로 원화도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원화 CRS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반면 미국의 재정지출로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정책금리의 영향을 받는 단기물의 상승 압력은 높지 않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백신에 대한 일부 거부감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미 연준은 금리 동결 기조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