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기될 미 국채 50년 등 초장기물 발행에 대한 논의 미 국채의 50년물 등 초장기물 발행에 대한 논의가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상원 금융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국채 50년물 발행에 대해 시장에 수요가 있다면 개방돼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2020년 미 재무부는 50년 및 100년물 등 초장기물의 발행을 검토했지만, 시장의 수요가 강하지 않아 20년물을 발행했다. 하지만,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금리가 낮은 만큼 이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미국의 정부부채는 27.7조 달러로 4.5조 달러가 증가했지만, 이자 비용은 3,326억 달러로 2019년 (3,754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와 자산매입 등으로 정부부채의 평균 이자율이 2019년 말 2.429%에서 1.695%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CBO (미 의회 예산국)에 따르면 2021년에도 미 정부의 이자지급액은 2,900억 달러로 2020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