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상승에 채권 자금 유입 강도 강해진 반면, 주식 자금 유입은 둔화. 경기민감 업종 부각 1월 주식 자금 유입 강도는 약해진 반면, 채권 자금 유입 강도는 강해졌다. 미국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자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이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12월 0.9% 수준에서 유지되다가 민주당의 승리 이후 고점 기준으로 1.19%에 육박했다.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한 점도 금리 상승에 기여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진 것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했다. 위의 이유들에 기반해 금리가 상승하자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했다. 반면, 채권 자금 유입 강도가 확대되면서 주식 자금 유입 강도는 둔화되었다. 특히나 저금리에 기반해 호조를 보였던 성장주가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멘텀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에, 업종에서는 커뮤니케이션, IT보다는 경기민감 업종인 금융, 소재 등으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이 지연될 경우 단기적으로 1월과 같은 자금 흐름이 약화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경기 개선에 기반한 채권 및 경기민감 업종 자금 유입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