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점증. 경기 회복 정도에 따라 금리 인상 폭 결정될 것 브라질 중앙은행의 1분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2월 이후 물가 및 매크로 데이터의 회복 정도에 따라 3월 정책금리 (Selic Rate) 인상 여부 및 수준 (25~50bp)이 결정될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통화정책 전환을 시사했고, 올해 1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중단했다. 2월 21일 브라질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695만명, 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는 3.3회로 아직 갈 길이 멀다. 1월은 백신 접종 이전의 시기로, 엄격한 방역 조치와 코로나19 지원금 중단으로 인해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중 책무를 가지고 있는 한편, 물가 안정에 좀 더 방점을 두고 있다. 2020년 11월 이후 4% (YoY 기준)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2월까지 이어질 경우 경기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더라도 3월 선제적인 차원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