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멕시코 국채 10년물 금리 5.5%~6.0% 예상. 페소화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 멕시코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운용이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 6%를 넘어선 국채 10년물 금리의 연말까지 궤적은 5.5~6.0% 수준을 전망한다. 추가 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보다는 대외 글로벌 금리 방향성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달러대비 페소화의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이다. 정책금리 인하에도 환율 방어와 물과 관리가 양호한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실질 실효환율을 감안 시 페소화 추가 강세는 회복세인 경상수지 개선에 부정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망에는 1) 2월 만장 일치의 정책금리 인하 결정과 ‘추가 통화 완화정책 여지가 제한적 (limited room)’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점, 2) 멕시코 총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대미 관계 개선 및 바이든 정부의 경기 부양 반사 수혜, 3) 물가 압력 완화, 4) 경상수지 개선, 외환보유고 증가 등이 멕시코 채권에 대한 Risk-on 심리를 점차 회복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동 전망에 대한 리스크 요인에는 1)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 지속, 2)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2) 6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전력 부문에서 연출되고 있는 반 친시장 정책 (민영 발전소 규제)이 외국인 자금 이탈 및 멕시코 금융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