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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으로 빨라질 글로벌 교역 증가. 2021년에도 선두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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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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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미국의 추가 부양책으로 글로벌 교역 증가 속도 빨라질 것
미국 등 선진국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1.9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글로벌 교역량이 2020년 10월에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백신 접종과 추가 부양책으로 증가 속도가 높아질 것이다.
중국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글로벌 교역 회복을 주도할 것이다.
중국의 1~2월 수출은 전년비 60.6% 급증했으며, 미국의 對중 수입 증가세는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 중국은 2021년에도 글로벌 교역 회복 주도할 것.
중국 1~2월 수출은 전년비 60.6%로 서프라이즈 기록
중국의 1~2월 수출은 금융시장 예상 (40.0%)을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지난 2020년 수출 감소 (-17.4%)의 역기저효과를 감안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월 수출의 특징은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품목별로는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 증가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1)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7.3% 증가하며 주요국 대비 증가폭이 컸으며, 2) 자동차, PC, 가구, 장난감 등 소비재도 80~100% 증가했다.
이는 주로 미국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을 반영했다고 판단된다.
3) 한편, 코로나19 관련 품목의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하며 지난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1~2월 수입도 금융시장 예상치 (16.0%)를 상회한 전년대비 22.2% 증가하며 중국의 내수 회복을 시사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및 기타 품목들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3월부터 관련 품목들의 수출 확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나 상반기까지 두 자리대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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