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에이션 부담, 외국인 이탈 가속화, 이익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횡보장 전망 베트남 VN지수에 대한 단기 (3개월) 투자 의견 중립, 장기 (1년) 비중 확대 그리고 적정 주가지수 1,200pt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1월 부진한 성과를 2월 초과 성과로 만회한 한편,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 외국인 이탈 가속화, 이익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횡보장을 전망한다. 한편, 3월 들어 2023년 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승 후 소폭 조정을 연출했다. 아직까지는 데이터 신뢰도가 낮다는 점에서 절대 숫자 자체보다는 1) 상장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 2) 밸류에이션 부담이 점증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을 적극적으로 소화 중인 현지 투자자의 대기 매수세를 감안 시 강한 조정은 매수 대응을 권고한다.
■ 1월처럼 높은 변동성이 재현될 수 있는 시기. 경기 회복, 저금리, 유동성, 정책은 하방을 지지 3월이 지나면서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할 것이다. 기업 이익 전망치는 2020년 하반기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 3월 10일까지 외국인투자자는 연초 이후 5.4억 달러를 순매도했는데 이는 2020년 연간 순매도액인 8.8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에도 유출 강도가 매우 강하다 (동 기간 한국에 설정된 베트남 주식형 펀드 설정액 2,300억원 감소). 결과적으로 해외 투자자의 이탈을 현지 투자자가 메꾸는 격인데 이로 인해 2020년 하반기 이후 호찌민거래소 월 평균 거래대금에서 현지 투자자 비중은 80%까지 증가했다 (기존 60~70% 수준). 경험적으로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확대는 시황에 매우 민감한 장세를 연출시켰는데 1월 VN지수의 높은 변동성 연출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