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인디아 성장률 11.9%로 4.1%p 상향 조정, 2020년 4분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신흥시장국 간에도 코로나19로 차별화가 확대되고 있다. 신흥시장국은 선진국 대비 백신확보가 느려 집단면역의 시점이 대부분 2022년 이후에나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과 인디아의 경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이미 복귀하였다. 중국은 코로나19의 빠른 억제와 수출 확대, 정부 부양으로, 인디아는 코로나19 확산 진정과 제조업 경기 반등 등이 경기 회복의 주 요인이다. 반면, 러시아와 브라질, 멕시코 등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 속도로 인하여 2021년과 2022년 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이 예상된다. 인디아는 최근 1) 코로나19 확산의 급격한 진정과 가파른 경제활동 재개, 2)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 지속, 3) 2020년 FDI 유입확대와 제조업 공급망으로서의 역할 기대 확대 등으로, 2021년 경기 회복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KB증권은 인디아의 2021년 성장률을 11.9%로 기존 7.8%에서 4.1%p 대폭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