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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및 중국증시 단기 투자의견 하향. 긴축 우려보다는 물가 통제 의지에 집중할 것

KB 해외주식 | 신흥국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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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3개월) 신흥증시 및 중국증시 투자 매력도 중립으로 하향 조정
신흥증시 (MSCI EM 기준)와 중국의 단기 (3개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
굴곡은 있어도 신흥증시의 반등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정책기조 (안정 > 부양), FOMC 이후 대외 금리 환경 변화, 한국 및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술주 조정, 물가 압력이 선진증시대비 투자 매력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단기 (3개월) 관점에서 한국과 브라질을 선호하며 장기 (1년) 관점에서 한국, 중국, 인디아, 베트남 증시를 선호한다.


■ 과도한 긴축 스탠스 우려는 지양.
EM 투자 심리는 물가통제에 All-In하겠다는 정책 신뢰가 좌우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조기 긴축 우려가 신흥증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논외로 여겼던 신흥국 중앙은행의 독립성도 투자 심리에 투영될 것이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물가인 만큼, 물가 안정과 정책 신뢰 제고를 위한 소통을 우선하는 국가의 투자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다.
3월 브라질, 터키, 러시아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신흥국의 긴축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공격적인 통화완화정책은 선진국에서 시작됐다.
향후 태생적으로 후행적이고 비자발적인 신흥국의 통화정책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긴축 스탠스를 과도하게 우려해선 안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반드시 물가를 통제하겠다는 정책 강도와 신뢰 여부다.
정책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과의 소통에 성공한 브라질 금융시장은 안정되었지만, 예상을 크게 상회한 금리 인상에도 반 시장친화적 기조를 보인 터키 금융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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