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와 엔도리신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2011년 기술성평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박테리오파지와 엔도리신 관련 기술을 통칭하는 N-Rephasin (엔-리파신) 플랫폼에 기반해 바이오 신약 개발사업과 분자진단 사업, 동물용 항생제대체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실적: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157억원 기록
인트로바이오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454억원 (+444.3% YoY), 영업이익 157억원 (흑자전환 YoY)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호조로 인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 캐시카우인 진단사업과 함께 신약후보물질 SAL200과 추가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성과도출에 주목한다.
■체크포인트: 1) SAL200 미국 임상2상 추진 , 2) 캐시카우 사업 확대, 3) 추가프로젝트 성과도출 기대
1) 로이반트사에 기술수출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SAL200’의 적응증 확장 임상이 추진 중이다. 로이반트 자체적으로 균혈증, 심장내막염으로 적응증을 확장시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Pre-IND 미팅 및 빠르면 하반기 FDA에 IND 2상 신청이 예상된다. 2) 캐시카우 사업의 확대가 예상된다. 전년대비 수출 네트워트와 영업력 강화로 진단사업과 동물용 항생제대체재 사업의 확대가 기대된다.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의 생산 캐파는 연간 50~60억원 수준으로 최대치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3) 그램음성균 대상 엔도리신 개량 신약물질 GNA200을 확보해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올해 안에 동물 실험 추진 및 향후 라이센싱 아웃 가능성에 주목한다. 또한 바이러스를 타깃하는 파지러스 기술을 개발해 독감백신과 코로나19 백신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대체육, 대체혈액 관련 사업으로도 확대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추가프로젝트에서 지속적인 성과도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