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 고용 개선, 추경 등으로 소비 및 생산 개선 지속 전망 3월 말과 4월 초까지 발표될 한국의 수출과 소비 등 산업활동 지표들이 예상보다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심리지표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부양정책 등 외부 요인도 긍정적이다. 3월 30일 발표 예정인 산업활동 동향에서, 2월 소매판매는 지난 1월 (전월대비 1.6% 증가)에서 추가 개선이 전망되며, 수출개선과 함께 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3.5% 증가를 전망한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는 소비에 부정적인 요인이나, 연말 이후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소비회복세가 1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개선 중이며, 3월에는 100.5p로 기존선 100을 상회했다. 2월 취업자수는 숙박음식점업에서 전월대비 10만명의 고용이 개선되었는데, 이는 서비스업 활동의 개선을 시사한다. 한편, 3월 정부의 1차 추경안도 국회에서 확정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따른 여파를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추경효과와 수출 서프라이즈 등을 반영해 2021년 한국의 성장률을 3.3%로 기존 3.1%에서 0.2%p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