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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양책과 글로벌 및 한국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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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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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2021년 대미 수출도 호조세 예상
미국에서 연이은 부양정책이 발표되면서 미국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
OECD는 3월에 통과된 1.9조 달러의 경기 부양책이 미국에는 3~4%p, 글로벌에는 1%p 내외의 성장률 상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부양책을 통해 미국의 소비 확대가 글로벌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글로벌 수출 총 1% 확대 효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우, 총 54억 달러, (총 수출 1.1%)의 수출 확대 효과가 예상되며, 여기에 더해 중국, 베트남 등 국가로의 중간재 수출 확대와 기타 글로벌 성장 확대에 따른 간접 효과까지 감안하면 2%p 내외의 수출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미국의 백신 가속화로 생산 정상화에도 대미 수출은 2021년에도 큰 폭 확대되며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 부양책 중 현금지원 정책은 소비 확대로 이어질 전망
1.9조 달러의 부양책은 2차 지원금 지급 이후 2개월 만의 부양책이다.
부양책의 절반은 가계로의 현금 이전 형태인데, 이는 소비 확대로 직결 될 것이다.
1차 지원금이 지급된 이후인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소비지출 확대 규모는 가처분 소득 증가분을 상회했으며, 이는 경기 회복이 진행되면서 지원금을 2분기에 나누어 소비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최근 경기 회복세 본격화와 고용 개선과 근로 소득 확대로, 지원금이 저축보다는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저축률도 현재 13.6%까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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