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 정치 리스크, 재정 불확실성으로 채권 및 헤알화 반등 제한될 것 연말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8% 초반대, 달러헤알 환율은 5헤알 초중반의 기존 투자 의견을 유지하나 상반기는 동 전망대비 약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헤알화 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1)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상반기 회복 지연, 2) 정치 리스크 (탄핵 & 내각 교체 & 룰라 컴백), 3) 예산안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약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 매크로: 개선과 둔화 혼재. 1분기는 락다운 조치에 따른 둔화 가능성에 무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락다운 조치로 1분기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2분기는 현금 지원과 백신 효과로 회복 모멘텀을 찾을 것이다. 1분기 수출, 수입액은 각각 556억 달러, 54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한편, 3월 제조업 PMI는 52.8pt로 전월비 5.9pt 하락하며 락다운의 영향이 반영되었다. 보조금 정책이 사라진 1~2월 자동차 등록 수는 감소했고, 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66% 감소해 10개월만에 위축됐다. 생산자물가 압력은 지속되고 있고, 브라질 중앙은행이 올해 물가 상승률을 5.0%로 1.4%p 상향한 만큼 긴축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