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코로나19 방역, 정부 부양책, FDI로 베트남 경제는 회복 중 1분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비 4.48% 성장해 전년동기비 (3.68%) 및 지난 4분기보다 강한 회복세를 연출했다. 서비스업 부진은 이어졌지만, 소매판매 회복세가 가시적이다. 교역에서 외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고, 외국인직접투자 (FDI)가 빠르게 재개되고 있어 베트남 정부가 목표하는 6%대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신흥국의 물가 상승 압력에도 베트남의 1분기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 물가 추이는 완만하다. 다만, 생산활동에 소요되는 원자재 물가 상승,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이 빠르다. 글로벌 수요 회복이 빠를수록 베트남도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베트남 정부는 물가 안정화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한다.
■ 1분기 GDP 전년동기비 4.48% 성장. 제조업은 양호하나 서비스업 부진은 지속 1분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비 4.48% 성장했다. 연초 코로나19가 일부 지역에서 재확산되었으나 강화된 방역 정책으로 추가 확산을 막았다. 베트남 경제의 1/4을 책임지는 제조업 부문은 9.45% 성장해 경기 회복에 큰 보탬이 된 반면, GDP에서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은 전년동기비 3.34% 성장에 그쳐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