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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GDP 예상 하회했으나, 소매판매 확장세에 주목

KB Macro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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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GDP 성장률과 소매판매 제외 실물지표 시장 예상 하회, 중국과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영향
1분기 GDP 성장률과 소매판매를 제외한 실물지표들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연초 중국 내 코로나 확산과 3월 들어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중국의 생산과 수출의 둔화로 1분기 경제활동이 기대치에 못 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3월의 소매판매가 큰 폭 확대되며 소비 회복의 본격화를 시사하며, KB증권은 2021년에는 민간소비가 중국의 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기저효과를 뺀 전기비 성장은 2분기에 1분기보다 확대를 전망한다.


■ 1분기 성장률 18.3%로 시장 예상 하회, 전기대비로도 0.6% 성장하며 4분기 (3.2%)보다 둔화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18.3%를 기록해 시장 예상 (18.5%)을 소폭 하회했다.
전기대비로는 0.6% 성장해, 시장 예상 (1.5%)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기대비로는 0.6% 성장했는데, 이는 지난 4분기 (3.2%)와 코로나 이전의 분기 평균 1.5% 내외 성장 추세를 모두 크게 하회한 것이다.
함께 발표된 3월의 생산과 투자도 시장 예상을 하회했으며 1~2월의 증가폭보다 둔화되었다.
3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4.1% 증가해 시장 예상 (18.0%)을 하회했으며, 전월대비로도 0.6% 증가해 2월 (0.7%)보다 소폭 둔화되었다.
3월 고정자산투자 (연초 이후 누적 기준)는 전년대비 25.6% 증가하며 1~2월 35.0%에서 둔화되었다.
산업별로 보면 설비투자가 3월 15.0%로 1~2월 26.8%에서 크게 둔화되었다.
기저효과를 덜어내기 위해 2019년과 비교해보면 중국 설비투자는 여전히 16.3% 위축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반적으로 3월의 투자 및 생산 활동 둔화가 1분기의 성장률 둔화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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