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회복, 가속에서 지속으로 백신 접종 진행, 서비스업 회복, 금리 및 유가 등의 급등세 둔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이 지속될 것이나,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다. 글로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최고치 수준으로 높아졌다. 소비 및 여가활동지수가 위축된 국가는 일부이나 경제 전망이 추가 상향 조정되는 흐름은 일단락될 환경이다.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기준선을 상회하며 회복국면을 지나 확장국면으로 진입했다. 회복국면과 확장국면에 머무는 기간은 10개월로 비슷하지만, 확장국면의 월평균 상승폭은 0.2%p로 회복기의 절반이다. 확장국면으로 접어들며 부양 강도가 낮아지고 유가 및 금리가 상승하며 경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는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 것이다. 경기 후퇴를 나타내는 위축이나, 회복세의 완연한 둔화인 감속과는 구분 지을 필요가 있지만 ‘가속’이었던 경기 회복은 ‘지속’으로 전환될 것이다. KB증권은 올해 두 차례 주요국 성장률을 상당 폭 상향 조정했으나, 이번 달에는 수출 호조가 지속 중이며 소비 및 여가활동지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한 한국 이외 국가의 성장률 전망은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