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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기업들의 미국 IPO에 주목

KB 해외주식 | 신흥국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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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국 기업들은 과거 해외시장 상장보다 ADR을 주로 발행.
해외 시장 인지도 제고 목적
신흥국 기업들은 기존에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대신 주로 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s, 미국 예탁 증서)을 발행해 왔다.
DR (Depositary Receipts, 예탁 증서)은 외국 기업의 주식을 자국 거래소에 직접 상장하는 대신 수탁 기관이 투자자를 대신해 원주식을 보관하고, 이에 기반한 증서를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국에서의 상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ADR 발행을 통해 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기업들이 많이 사용해 왔다.
신흥국 ADR 개수가 278개에 달하는 반면, 선진국은 160개에 불과한 점이 이를 대변한다.
신흥국 내에서는 중국 기업이 156개에 달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ADR을 발행하는 신흥국 기업들은 성장 산업에 속하는 자유소비재, IT, 커뮤니케이션 등의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이는 ADR을 발행하는 신흥국 기업들의 사업이 자국에 치중되어 있지 않고 해외 비중이 기존 기업들보다 높은 것을 반영한다.
ADR을 발행함으로써 홍보 효과와 성장 산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받아 기업가치를 높이려 하는 것이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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