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견조한 실적, 수출 물량도 7개월만에 증가 전환 4월 수출은 전년대비 41.1% 증가해 2011년 1월 (+44.1%)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KB증권 예상 (40.0%)과 시장 예상 (인포맥스 38.9%)을 소폭 상회한 것이다. 수출금액은 512억 달러로 4월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2020년 4월 수출 감소 (-25.6%) 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견조한 실적이었다. 수출 물량도 4월 전년대비 0.6% 증가해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2분기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속도가 완만해지며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실적의 서프라이즈 발표는 일단락을 전망한다. 그럼에도 하반기 수출도 평균 10% 내외 증가해 연간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을 전망하며, 미국 등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면 이는 수출의 상향 요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