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의 부분적 통화정책 정상화는 주식 매력도 증대. 5월 75bp 금리 인상 예상 브라질 보베스파지수의 목표지수 130,000pt, 국채 10년물 연말 금리 8.7%, 달러헤알 환율 5.5헤알의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2분기까지 채권과 헤알화는 반등이 제한될 것이다. 기업 이익 전망 상향과 일드갭 상승이 외국인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을 강화시키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헤알화 가치 방어를 위한 중앙은행의 부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는 채권보다 주식의 상대 투자 매력도를 높여줄 것이다. 5월 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 (Selic Rate) 75bp 인상을 전망하되 시장에 선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채권 금리 상승 압력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 2021년 예산안 확정. 추가 지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꼼수’가 재정 운용 신뢰도 하락 요인 2021년 확정 예산안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일 전망이다. 이번 예산안은 의회가 제출한 원안보다 최소 1,000억 헤알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브라질 헌법이 규정하는 재정지출 한도 규정 (Spending Cap Rule)을 위반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의회는 예산안 세부 항목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지출 (ex. 보조금 지급, 일자리 유지 정책, 중소기업 신용 지원 등)은 지출 한도에서 제외하는 일종의 ‘꼼수’를 쓰는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