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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 테이퍼링 이슈에 채권 자금 유입 둔화. 경기 회복 모멘텀 두드러지는 유럽 중심 자금 유입

Fund Flows Report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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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상승 & 테이퍼링 이슈에 채권 자금 유입 둔화.
증시 조정에 주식 자금 유입 개선
5월 후반 채권 자금 유입 강도는 둔화된 반면,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은 개선되었다.
채권 자금 유입 둔화는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 테이퍼링 이슈에 장기물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나타난 결과이다.
미국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3.6%를 크게 상회했다.
교통지수가 14.9%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교통지수 내 연료 가격은 48.9%, 중고차 가격은 21.0% 올랐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연준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15일 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에 이어 21일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테이퍼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4월 FOMC 의사록에서도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을 반영하여 관련 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한 채권 자금 유출을 지속시킬 요인이다.
주식 자금은 물가와 금리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조정 받자 유입되었다.
금리 상승이 본격화된 12월 이후 주식 자금은 조정 시 유입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리에 대한 우려로 밸류에이션 확장이 나타나기 어렵지만 경기 회복에 기반한 금리 상승은 주식 자금 유입을 크게 제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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