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증시 단기 투자 매력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EM ex China는 브라질 최선호 신흥증시 단기 (3개월)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다. 긴축 우려 완화와 물가 억제 정책, 성장주의 이익 전망 상향을 반영해 중국 증시에 대한 단기 투자 매력도를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미국과 중국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향후 신흥국의 주요 리스크다. 정책금리 인상 등 인플레이션 억제와 통화가치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가의 투자심리는 양호할 것이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증시 (EM ex China)는 코로나19가 정점을 찍었고 원자재 강세 수혜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대되는 브라질을 단기 최선호 국가로 제시한다.
■ 달러 약세에도 반등이 제한된 신흥국 증시. 상이한 통화 및 재정정책이 한 몫 ‘달러 약세 = 신흥국 강세’ 공식이 성립하지 않고 있다. 올 들어 MSCI EM Index와 달러인덱스의 상관관계는 -1에서 지속 상승해 현재 0에 수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가별로 상이한 통화 및 재정정책이 증시와 금리, 통화의 방향성을 다변화시키고 있다는 방증이다. 약달러를 이유로 신흥증시 반등을 전망하는 논리는 충분치 않으며 과거와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