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2021년 성장률 4.0%로 예상보다 큰 폭 상향. 기준금리 인상 시점, 2022년 상반기 내 전망 한국은행은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2021~2022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4.0%, 3.0%로 2월 전망치보다 1.0%, 0.5%p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큰 폭의 상향 조정은, 지난 1분기의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률 (전기대비 1.6%)이 반영되고, 이후에도 4~5월의 수출 호조세 지속과 예상을 상회하는 고용 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 성장률 4.0%는 향후 3분기 동안 전기비 0.8% 수준의 성장을 나타낸다 (연간 평균으로는 전기비 1.0%로 2015~2019년 평균 0.7%보다 높은 수준). 2022년 성장률도 3.0%로 0.5%p 상향 조정되었는데, 이는 주로 2021년 성장률 상향의 영향이며, 전기비 성장은 0.6% 수준으로 2월 전망과 유사하다. 2021년 4% 이상의 성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것이다. KB증권은 기존의 2022년 3분기에서 상반기 (2분기)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조정한다 (5/27 KB BOK Watch). 빠른 경기 회복에도,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은 소비 부진이 주 요인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한국은행의 전망에는 민간소비도 2022년 2분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을 보이는 궤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