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반도체 생산 감소 여파로 전산업생산 3개월 만에 감소했으나, 6월 이후 개선 기대 - 4월에는 반도체 생산 감소로 전산업생산이 감소했지만, 2월 이후 눈에 띄는 소비회복세가 지속되었다. 4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감소하며 1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대비 0.4% 증가했으나, 광공업생산, 건설업, 공공행정이 각각 1.6%, 0.8%, 7.7% 감소했다. 생산에서 반도체 생산 차질 여파가 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4월에는 반도체 생산이 전월대비 10.9% 감소하며 전체 광공업생산 감소 (-1.6%)를 이끌었다.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등 수급 차질로 3월 (-3.7%)에 이어 4월에도 전월대비 0.9% 추가 감소했다.
- 광공업생산 감소의 주 요인인 반도체 생산 감소는 2분기에도 지속 중이나, 5월 말 들어 GM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생산공장 가동 재개 등 소식으로 6월에는 반도체 생산 차질의 여파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생산의 선행지표인 재고순환지표를 포함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월에도 상승해 적어도 3~6개월의 생산 증가를 시사하고 있다. 5월 수출도 전년대비 50% 내외의 증가가 예상될 만큼 수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3개월 평균 재고순환지표 (전년대비 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도 2개월 연속 10%대를 기록했다. 즉, 4월 생산 감소가 일시적일 가능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