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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Q GDP 서프라이즈. 채권, 헤알화 반등 환경 조성

KB 해외채권 | 브라질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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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회복 기대, 중앙은행 정책 신뢰, 재정 우려 완화, 개혁 진전으로 채권, 헤알화 반등 전망
브라질 국채 10년물 연말 금리 수준은 8.7%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달러헤알 연말 환율 범위는 4.7~5.0헤알로 기존 5.5헤알에서 상향 조정한다.
1) 예상을 상회한 1분기 경제성장 및 연간 성장률 상향 기대, 2)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중앙은행의 선제적인 금리 인상과 시장의 신뢰, 3) 원자재 강세, 수출 호조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 및 재정 우려 완화, 4) 조세제도, 민영화를 포함한 개혁정책의 추가 진전이 금융시장 전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경기 회복세가 양호한 만큼 6월 정책금리 (Selic Rate) 인상은 현실적이다.
75bp 인상을 전망하되 정책 기조가 채권 가격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국채 금리는 위보다 아래로의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다.

■ 1분기 GDP 서프라이즈.
고정자산투자가 크게 증가한 점이 고무적
브라질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하며 시장 예상 (각각 0.9%, 0.5%)을 상회했고 성장 규모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보조금 (코로나바우처) 중단,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러 제약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서프라이즈다.
전년동기대비 가계소비 (-1.7%), 정부지출 (-4.9%)은 부진했지만 고정자산투자 (+17.0%)가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다.
산업별로는 1분기 총 GDP의 68%를 차지한 서비스업이 전년동기대비 -0.8%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둔화 폭은 개선 중 (2Q20 -10.2%, 3Q20 -4.8%, 4Q20 -2.2%)이고, 상품가격 강세 수혜에 힘 입어 농업부문은 5.2%, 산업부문도 3.2% 성장했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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