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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산자물가 5월 9% 기록했으나, 6월에는 둔화 전망

KB Macro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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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생산자물가 5월 9.0%로 예상 상회했으나, 하반기 물가 5%대 둔화 전망 유지
5월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9.0%까지 확대되며 2008년 9월 전년비 9.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미 높아져있던 시장 예상 (블룸버그 8.5%)도 상회한 것이다.
지난해 낮았던 물가의 기저효과가 3.0%p 작용했으며, 그 외에도 가격 상승 효과가 6.0%p 작용했다.
국제유가가 5월 평균 68달러/배럴로 전년대비 128% 상승했으며, 중국의 구리 및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도 평균 50~70%대 상승했다.
5월 PPI는 전월대비로도 1.6% 상승하며, 4월 (0.9%)보다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로써 연초 이후 월 평균 전월대비 1.2%의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KB증권은 생산자 물가가 5월을 정점으로 6월에는 상승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5월 전월대비 2.1% 상승한 원재료 가격은 6월 상승폭 둔화 또는 하락 전환이 예상된다.
국제유가 (WTI 기준)는 6월 9일 현재 70달러/배럴로 5월 평균 (68달러/배럴)보다 높아졌지만 중국 선물시장 내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은 6월 9일 현재, 5월 초 정점 대비 각각 9%, 8% 하락 중이다.
또한, 지난해 낮았던 물가의 기저효과도 5월을 정점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5월 물가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하반기 국제유가가 60불대로 하락 안정되며 중국의 생산자 물가도 5%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 (5/11, 국제 유가 시나리오별 중국 생산자 물가 경로 추정).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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