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및 물가 우려는 ‘결국’ 완화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투자 전략. 성장주 (Large cap) 선호 신흥증시 (MSCI EM) 컨센서스의 상향 강도는 3월 이후 둔화되고 있지만, 같은 기간 증시 반등도 제한되어 기대수익률은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actset Consensus 기준). 올해 2월 이후 신흥증시는 횡보세이지만 EM Mid-Small cap의 성과는 상승세다. 길게 보면 EM Mid-Small cap 성과는 2020년 3월 저점 이후부터 양호했으며, 특히 올해 2월부터는 추세상 아웃퍼폼했던 Large cap 성과와의 괴리를 빠르게 축소시켰다.
동 트렌드가 지속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 보면 1) 미 국채를 포함한 글로벌 금리의 하향 안정과 2) 물가 역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 그리고 3) 빠르게 축소된 Large vs. Mid-Small cap ratio를 감안할 경우 재차 성장주 중심의 신흥국 투자를 고려할 시기로 판단된다. 따라서 가치주보다는 성장주, Mid-Small cap보다는 Large cap 비중이 높은 ETF 투자를 권고한다 (표 1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