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FOMC 이후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장기물 채권 & 성장 주식 자금 유입 6월 후반 채권 자금 유입은 지속된 반면, 주식 자금은 유출 전환했다. 6월 FOMC가 자금흐름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연준은 IOER 금리를 0.15%로 5bp, 역레포 금리를 0.05%로 5bp 인상한 가운데, 점도표에서 2023년 기준금리를 2회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단기물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 상승은 기대 인플레이션 오름세를 주도했던 원자재 가격 하락을 촉발시켰다. 미국 10년물 장기물 금리는 1.37%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에, 채권 자금은 장기물 중심으로 유입되었고, 단기물 자금은 유입 강도가 두드러지게 감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편, 주식 자금은 중앙은행의 테어퍼링 이슈로 인해 유출되었다. 다만, 장기물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4월 이후 부진했던 성장주가 가치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업종별 자금 흐름에서 금융, 에너지, 소재의 자금 유입 강도가 둔화되었다. 단기 측면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장기물 채권 중심의 자금 유입, 성장주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