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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산업활동: 소비ㆍ투자ㆍ생산 부진, 6월에는 증가 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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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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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기저효과와 반도체 생산 차질 여파로 소비와 생산 감소.
6월 이후 개선
-5월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 증가로 전월비 0.1% 증가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기성 등이 모두 감소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반도체 생산 차질로 인해 수출 호조에도 광공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3~4월 큰 폭 증가한 소비와 설비 및 건설 투자도 기저효과로 5월에는 감소 전환했다.

- 5월 소비의 감소는 예상 외이나, 경기 둔화보다는 기저효과와 잦은 강우로 의류 판매 등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의복 등 준내구재판매가 전월대비 8.8% 감소했으며, 의류판매 감소로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도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경기에 연동되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 5월에도 반도체 생산 차질의 여파로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전월대비 0.7%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이며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자동차 (-6.6%), 반도체 조립장비 등 기계 장비 (-5.6%)가 전월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광공업생산의 감소폭이 지난 4월 (-1.6%)보다 축소되었으며, 4월 생산 감소의 주 요인인 반도체 생산은 5월에는 증가로 전환 (+5.3%), 그리고 주요 자동차 생산 공장들이 5월 말부터 정상화 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6월에는 광공업생산의 증가 전환을 전망한다.
또한, 생산의 선행지표인 3개월 평균 재고순환지표 (전년대비 출하 증가율 -재고증가율)도 3개월 연속 10%대를 기록하며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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