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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보다 양호했던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KB Macro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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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성장률 우려에도 시장 예상에 거의 부합.
연간 성장률 8.7% 전망 유지
2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 (8.0%)에 거의 부합하는 전년대비 7.9%를 기록했으며 KB증권 예상 (7.5%)을 상회했다.
1분기 (18.3%)보다는 둔화되었으나 이는 지난 2020년 1분기 역성장의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2019년 대비 2년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1분기 5.0%에서 2분기 5.5%로 확대되었으며, 5.5% 성장은 코로나 이전 추세에 부합하는 높은 성장률이다.
이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요인이다.
전기비 성장률도 1분기는 0.4%로 기존 (0.6%)보다 더 하향되었으나, 2분기는 1.3%를 기록해 시장 예상 (1.0%)을 상회하고 코로나 이전 평균 (1.5%)에도 근접했다.
지출항목별 성장 기여도는 최종소비 (7.8%p), 총고정자본형성 (2.4%p)은 1분기보다 둔화된 반면, 순수출 (2.4%p)은 1분기보다 소폭 확대되었다.
2020년 2분기 소비 기여도가 -2.9%p 였음을 감안하면, 소비는 다소 부진했으나 투자와 순수출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판단이다.
2분기 성장 호조와 최근 중국 내 백신보급 확대,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등 효과로, 최근 글로벌 내 코로나 재확산 등 리스크 확대에도 중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 8.7%를 유지한다.
3~4분기 성장률은 각각 전년대비 6.1%, 5.2%를 전망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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