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와 7월 한국 경제지표 preview

KB Macro

■ 한국 2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비 0.7%로 둔화 전망.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0% 증가 예상
27일 발표될 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7%로, 1분기 (1.7%)보다 둔화를 전망한다 (전년동기대비 5.8% 성장).
2분기에도 예상을 상회하는 수출호조세가 이어졌으나, 반도체 등 부족으로 광공업생산이 4~5월 감소하고 1분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1분기보다 성장률은 둔화되었을 것이다.
3분기의 성장에도 하방리스크는 확대 중이다.
최근 델타 변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당초 예상한 전기비 1.3% 내외 성장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소비심리 개선 지속과 재난지원금 포함 34조원의 추경 집행 등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8월 내 진정된다면 3분기 전기비 1%, 연간으로는 4%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30일에 발표될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0% 증가를 전망한다.
5월부터 생산 차질의 영향이 완화되기 시작했으며 (6/30, KB Macro), 6월에는 자동차 공장 생산 재개 등으로 광공업생산 전월비 반등이 예상된다.
6월 생산지표는 2분기 GDP 성장률에 반영되어 중요도는 다른 달보다 낮으나, 투자, 소비, 선행지표 등의 항목을 자세히 보여준다.
5월 소매판매는 예상 외로 감소했으나, 6월에는 자동차 판매 증가 및 소비심리 개선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델타변이 확산 영향은 7월 지표부터 반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