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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델타변이 확산에도 경제 성장률 전망 4.0% 유지

KB Macro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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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1년 성장률 4.0% 유지, 물가는 2.1%로 상향.
추후의 금리 인상을 뒷받침
한국은행은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예상대로 한국은행은 델타변이 확산에도 2021~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유지하고 소비자물가 전망은 상향조정했다.
이번 물가전망의 상향폭은 예상보다 컸는데, 견조한 수요 회복세 지속을 전제로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은행의 2021년 성장률 전망 4.0% 유지의 배경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이 민간소비와 투자 등에 미치는 영향이 축소되고 있으며, 2차 추경 등 정부지원 정책도 9월부터 본격화되며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KB증권도 2021년 경제성장률이 4%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27일 4.1%로 0.1%p 하향 조정한 이후 유지).
2021년 4.0% 성장은 3분기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전기비 성장이 0%대 중반까지 주춤해 질 가능성을 감안해도 4분기에 적어도 전기비 1.0%대 성장 복귀가 가능할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한국은행의 4%대 성장과 2%대 물가 전망은 이번 뿐만 아니라 향후의 금리 인상을 뒷받침 할 것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코로나19를 감안한 잠재성장률을 재추정 시, 2021~2022년 잠재성장률이 2% 내외로 둔화된 것으로 추정됨을 시사했다.
다만, 위 추정에는 공급망 약화, 고용사정 약화, 서비스업 생산 능력 저하 등 코로나로 인한 특수 요인들이 주 요인이며, 추정의 불확실성도 높을 것으로 보여, 한은의 추후의 확정 결과를 재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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