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8월 한국 경제지표 preview : 수출 전년비 34% 증가, 물량은 둔화 예상

KB Macro
2021.08.27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8월 수출 530억 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 전망.
수출 물량은 둔화 예상되나 P 상승이 견인
9월 1일 발표될 8월 한국 수출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아시아 내 델타변이 확산과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20일까지의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40.9% 증가하였으며, 일평균 수출도 21.5억 달러로 전년대비 31.5% 증가를 보였다.
8월 수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530억 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역대 실적을 경신한 7월 (550억 달러)보다는 감소하는 것이지만, 당초 예상한 수출 경로를 상회하는 수치일 것이다.
견조한 수출실적은 1) 수출 물가 상승 (P) 효과의 영향이 클 것이며, 2) 유럽의 경제활동 재개와 미국의 연말 소비 대비 등 선진국 수요가 견인할 것이다.
이에 따라 6개월 연속 500억 달러대를 기록할 것이다.
다만,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아세안 發 생산 차질 재심화가 수출물량 둔화로 이어질 것이다.
수출 물량 (관세청 기준)은 6~7월 2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 중이며 8월에도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KB증권의 2021년 연간 수출 6,170억 달러 전망을 유지하나 하방리스크는 확대되고 있다.
생산 차질과 델타변이 확산으로 7월 광공업생산은, 7월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6월 증가 (+2.2%)에서 2개월만에 감소 전환이 예상된다.
생산에서 비중이 높은 자동차는 7월 주요 공장 휴업과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8.7% 감소했다.
13개월 연속 상승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월에도 상승이 전망되나, 전월비 상승폭은 둔화될 것이다.
오재영 오재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