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전산업생산 감소했으나,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 7월 산업활동 동향은 델타변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여파는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다. 7월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과 건설업 감소로 전월대비 0.5% 감소하며 2개월만에 감소 전환했지만,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각각 0.5%, 0.2% 증가했다. 7월 광공업생산은 예상 (인포맥스 0.13%, KB증권 -0.3%)을 상회한 것인데, 수출 호조로 수출 출하가 전월대비 1.0% 증가했으며, 내수 출하 감소폭도 -0.2% 감소에 그치며 제조업생산이 전월대비 보합 (0.0%)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생산도, 숙박음식점업은 전월대비 4.8% 감소하며 영향을 받았으나, 도소매, 보건사회복지 등이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2.8%)와 의복 등 준내구재 (-2.7%) 판매 감소로 0.6% 감소했다. 7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및 자동차 관련 투자 증가로 전월대비 3.3% 증가하며 3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 8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속과 중국 등 경기둔화와 생산차질로, 생산 및 소비가 추가로 감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