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투자 모두 전월대비 감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2개월 연속 하락 - 델타변이 확산 영향으로 8월에도 산업활동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8월 산업생산,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각각 전월비 ?0.2%, -0.6%, -0.8%, -5.1%를 기록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2.4로 전월대비 0.2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소비활동이 감소했다. 8월 서비스업생산 (-0.6%)은 숙박 음식점 (-5.0%), 도소매 (-0.9%) 등 위주로 감소해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내구재 판매가 전월비 -0.1%로 7월 (-3.0%)보다 하락 폭을 축소했고, 반내구재 판매 (1.8%)도 플러스 전환했다.
- 8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7% 감소해 시장 예상 (블룸버그 +0.3%)과 달리 감소했다. 생산차질로 7월 감소했던 자동차 생산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전기장비가 5.1% 감소했다. 출하는 전월대비 더 큰 폭 (-2.5%) 감소를 보였는데, 재고가 전월대비 4.9% 증가하며 재고/출하비율이 3월 이후 6월을 제외하고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제조업 업황에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