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 내년 상반기 10.5~11.0% 전망

KB 해외채권 | 브라질
2021.10.22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 브라질 국채 및 헤알화 환율 전망 하향 조정.
10월 정책금리 100bp 인상 영향은 제한적
브라질 국채 10년물의 2022년 상반기 금리 수준은 10.5~11.0%로 전망한다 (기존 올해 연말 10.5%, 내년 상반기 10%).
달러헤알 환율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5.0~5.3헤알에서 5.3~5.6 헤알로 추가적인 절하를 예상한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헤알화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만큼이나 더 크게 우려되는 포퓰리즘 정책과 이로 인한 재정 건전성 훼손이 헤알화 자산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10월 28일 정책금리 인상 (+100bp)이 예정되어 있으나 노출된 재료로 채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 정치: 보우소나루 재선 가능성 하락은 포퓰리즘 정책 강화 우려를 증대
정국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10월 20일 브라질 상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정책 실기에 대한 50여회, 6개월간의 청문회를 종합한 보고서를 내고 대통령과 그의 아들을 포함한 69명의 관련자 기소 의견을 채택했다.
집단 면역에 대한 믿음으로 백신 구입을 지연시켰고, 결과적으로 재난을 방조했다는 11개의 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이번 국정 조사에 참여한 11명의 의원 중 7명이 야당의원이었던 반면, 하원 의장과 검찰 총장은 친 보우소나루 성향으로 26일 상원 표결 이후 실제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더 큰 우려는 낮아진 재선 확률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복지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다.
10월 20일 게지스 경제장관은 기존 저소득층 현금지원 프로그램 ‘Bolsa Familia’를 강화하는 ‘Auxilio (Aid) Brasil’을 발표했다.
11월부터 실시되는 동 정책 지원금은 기존 월 190헤알 (1,470만 가구)에서 400헤알 (1,700만 가구)로 상향된다.
정부는 지출한도규정 (Spending Cap Rule)을 위반하거나, 인위적으로 제외시키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이창민 이창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