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월 수출, 최초로 월 600억 달러 상회하며 예상치 상회

KB Macro

■ 11월 한국 수출 예상치 상회.
반도체 가격 하락과 자동차 생산 차질 지속에도 역대 최고치 경신
- 한국 11월 수출은 604.4억 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32.1% 증가하며 시장 예상 (블룸버그 27.2%) 및 KB증권 예상 (26%)을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다.
11월에는 수출 물량 (전년대비 8.2%)과 수출 단가 (22.1%)가 2개월 연속 증가를 보였다.
주요국 연말 소비 시즌을 맞이하여 가전,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IT관련 품목들과, 중국 및 아세안 병목현상 완화로 아시아향 반도체 및 중간재 수출이 증가하며 11월 수출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자동차 수출도 3개월 만에 전년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 11월 수입도 573.6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3.6% 증가하며 예상치 (블룸버그 39.6%, KB증권 38%)를 상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1차 산품 (88%) 증가와 국내외 수요 회복에 따른 중간재 수입 (45.9%) 증가로 총 수입금액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11월 수출 증가폭이 더 커, 무역수지 흑자폭은 30.9억 달러로 전월보다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