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견조하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업무공간을 마련하던 기업 및 투자활동을 재개한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에 검토 중이던 자산 매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우량 자산들의 자본환원율 (Cap Rate)이 낮아진 상태에서 향후에는 안전한 프라임 자산 (Core)과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밸류애드 (Value Add) 자산에 대한 투자 검토를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 프라임급 매물 부족으로 하위 권역인 판교의 오피스 거래 활발 핵심 권역의 프라임급 매물 부족으로 중소형 자산가치도 상승하는 가운데 강남의 하위 권역인 판교의 오피스 거래가 활발하다.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테크 기업들의 임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판교 권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0%, 임대료는 여의도 수준까지 상승했다. 내년에 여의도의 SIFC가 거래될 예정이긴 하나, 여전히 프라임급 매물 부족이 예상된다. 싱가포르투자청 (GIC)은 주요 자산 외에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노려 최근 충북 보은에 위치한 골프장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