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14.7% YoY 기록, 일부 지역 락다운에도 생산시설은 최대한 가동 가능하도록 조치한 결과
3월부터 중국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로 선전에 이어 상하이 봉쇄조치가 발표되었음에도 3월 수출지표는 전년대비 +14.7%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12.8% 및 전월치 +6.2%를 모두 상회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신흥국, 선진국이 전년대비 각각 +20.1%, +19.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계전자류가 +11.2%, 첨단산업제품은 +9.6%로 높은 레벨을 보였으며, 농산물 (+20.4%), 섬유/원사 (+22.2%) 등 원자재도 과거 동기간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우려했던 중간재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코로나 락다운 조치가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판단이다. 락다운 이전 상황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생산시설은 가동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면서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