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나타나기 시작

KB 상업용 부동산 | 福德房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치는 자산은 금리에 민감한 주거용 부동산이다.
오피스, 물류센터 등 거래 비중이 큰 상업용 부동산 자산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회복 중이던 주요 시장의 오피스 공실률 상승과 일부 지역의 물류센터 수요 감소 등이 그 예이다.
그동안 꾸준히 상승했던 자산가치가 조정되는 시장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 서울: 종로타워,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오피스의 매수자 결정, 일부 중소형 오피스는 매각 철회
강남 권역의 오피스 수요가 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 중인 가운데, 임차공간 부족으로 CBD, 여의도 등 타 권역으로 이탈하는 임차인이 발생하고 있다.
금리가 인상되고 있지만, 우량 자산의 가치는 여전히 상승해 Cap Rate이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Cap Rate과 금리의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있어 투자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명동의 화이자타워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거래가격 의견 차이로 거래가 보류되었다.
현금을 다량 보유한 일부 투자자들은 대출 비중을 줄이거나 전액 자기자본으로 자산을 매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