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재점화된 마운트 곡스 이슈

다이아 KB Brief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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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파산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13.7만 개의 비트코인 보상 물량, 경계심으로 작용

지난주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마운트 곡스’의 보상안이다.
지난 2014년 대형 해킹사건으로 파산했던 일본 ‘마운트 곡스 (Mt.
Gox)’가 피해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약 13.7만 개를 8월 말에 지급할 수 있다라는 보상안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지급받은 채권자들이 시장에서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었다.
비트코인 13.7만 개는 하루 유통량의 8% 수준으로 일시에 거래소에서 매도된다면 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올 물량이라는 것이다.

다만, 과거 2014년 비트코인 가격은 500달러 내외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 20,000달러는 40배나 올라있다는 점에서, 당장 채권자들의 동반 투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점쳐지고 있다.
또한, 마운트 곡스 채권단 배상계획은 이미 2021년에 최종승인을 획득했으며 지급 시기가 2023년 내로 예측되어 있었던 만큼 어느 정도 동 이슈를 선반영 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여전히 잠겨 있었던 물량이 매도 가능 물량으로 나오는 만큼 시장에서는 경계심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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