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금가격이 1,750달러도 돌파하며 전월대비 7% 상승했다. 2023년 경기침체에 대한 전망으로 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시기다. 경기 침체가 가시화될수록 금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실질 수요의 영향을 받는 경기 민감 원자재보다 금은 상대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덜 받으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올해 금가격은 빠르게 상승하는 실질금리와 달러지수에도, 1,600달러대를 지지하며 펀더멘탈 대비 견조한 수준을 지지했다. 상반기에는 전쟁 관련 불확실성, 그리고 하반기에는 전쟁 및 경기 침체라는 불확실성 지속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뒷받침했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근 금가격 상승에도, 추세적인 금의 장기 상승세는 경기 침체 가시화와 긴축의 완화가 예상되는 2023년 상반기부터로 전망한다.
■ 11월 실질금리 하락으로 금가격 상승했으나, 실질금리는 지속적 하락보다는 추가 상승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