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꺼내보는 리커창 지수 (철도물동량, 전력소비량, 은행대출액), 2019년 76% 수준
리커창 지수는 지난 2007년 리커창 총리가 랴오닝성 당 서기로 재임 중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GDP보다 더 현실을 잘 반영한다고 언급한 3가지 지표 (철도물동량, 전력소비량, 은행대출액)를 기반으로 산출된 지수이다. 올해 1~2월 중국 경기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리오프닝 효과가 경기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판단하고자 리커창 지수를 참고해보았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리커창 지수는 전년대비 +7.6%를 기록해 2019년 평균인 +9.8%를 여전히 하회 중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철도물동량이 -0.9% YoY로 2019년 평균치인 +7.2% 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며, 다음으로는 은행대출액 +11.1% YoY, 전력소비량 +4.8% YoY으로 각각 2019년 평균치인 +12.9%, +6.0%를 하회했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리오프닝을 시작했음에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