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VB 은행 파산이 스테이블 코인 디페깅 우려를 자극

다이아 KB Brief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 SVB은행 등 파산과 스테이블 코인 USDC 디페깅 이슈

3월 둘째 주 들어 암호화폐시장은 1)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 뱅크런 파산위기 (3/8 청산 결정), 2) 주 후반에는 실리콘 밸리 은행 (SVB), 시그니처 은행 등 중소형 은행 전반의 뱅크런 위기가 불거지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비트코인 가격이 20,000달러대 아래로 하락하면서 조정세를 보였다.
이후, 12일 미국 금융당국의 SVB 예금자 보호 조치안이 발표되면서 시장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미국 은행들의 뱅크런 이슈는 두 가지 경로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유동성 공급에 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2) 동시에 스테이블 코인의 준비금이나 거래소, 각종 프로젝트 등의 자산에 문제를 발생시킬 여지 등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루나사태, FTX 거래소 파산처럼 암호화폐 내부의 이슈는 아니라는 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저점 가격 대인 15,000~17,000달러대까지는 하락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