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국, 수입 YoY -7.9% (예상 -0.2%), 원유 수입 물량 기준 YoY -1.5% 기록. 미미한 리오프닝 효과
금일 발표된 중국 무역 데이터에서는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내수경기가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4월 중국 수입 증가율은 전년대비 -7.9%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0.2%를 큰 폭으로 하회했고, 물량 기준으로 집계된 원유 수입 증가율도 -1.5%를 기록하면서 2022년 대도시 봉쇄로 인한 낮은 기저에도 부진한 수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올해 중국이 리오프닝으로 빠른 경기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연초이후 수입 증가율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수입 품목 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이오드 등 반도체가 -16.6% (1~4월 평균 -17.0%)로 낮은 레벨을 보였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의 한국향 및 대만향 수입 증가율은 각각 -26.0%, -26.7%로 주요국 중 가장 마이너스폭이 크게 형성되었다.
■미중갈등 & 공급망 재편으로 중국 주요 수출국가 동맹국 (러시아, 아세안 등) 위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