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경기침체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8월 초, 영국도 금리를 추가 인상했고, 독일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도 마이너스 수치로 (-0.3%, IMF 7월 전망) 전망되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분위기는 보다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실률이 상승 중인 오피스의 경우, 수요가 더 많은 주거 자산 등으로의 용도변경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투자한 자산, 투자할 자산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거래 재개 움직임, 리테일 트렌드의 변화, 물류센터 공실률은 상승 중 서울 주요 3권역 (CBD, 강남, 여의도)의 낮은 오피스 공실률과 (2분기 기준 1.7%) 임대료 상승 추세로 휠라코리아 등 일부 기업들이 주요 권역 외 공간에 사옥을 마련 중이다. 명동 권역의 리테일 공실률은 하락 중이다. 향후 추가적인 관광수요 회복으로 주요 리테일 권역 공실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 컨템포러리 및 명품 브랜드 소비 확산으로 향후 리테일 소비 시장 트렌드가 변화될 것이다. 한편, 물류센터의 경우 저온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신규공급 증가, 수요 감소, 고금리 등으로 한동안 투자시장은 저조할 것이다.